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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fication Develop Blog

First Week in West Lafayette - SunghanKim

SunghanKim2 min read

  • 1일차 :

    • 드디어 도착했다. 14시간동안 비행기를 타야해서 엉덩이가 아팠다. 미국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는 것을 느꼈다.
    • 사진으로만 보았던 숙소에 도착했다. 인디애나는 생각보다 따뜻했고, 숙소에 있는 침대도 넓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 된다.
  • 2일차 :

    • 미쳤다. 이건 겨울이 아니다. 칼바람이 휘몰아친다. 어제는 10도였는데 오늘은 영하 4도다. Eric교수님께선 현재 날씨가 따뜻한거랜다.
    • 오늘은 Five-Guys라는 햄버거집을 갔다. 베이컨 치즈 햄버거를 먹었다. 감튀와 바나나 쉐이크도 먹었다. 감자튀김은 바닷물을 말리자마자 만든 것 같은 진정한 소금의 맛이 났다. 미국에서 쉐이크에 왜 감자 튀김을 찍어 먹는지 이해했다. 너무 짜서 찍어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쉐이크에 5번정도 찍어먹어봤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이제 쉐이크가 짜다. 어떡하지..
  • 3일차 :

    • Jimmy Johns 샌드위치를 먹으러갔다. 내 앞에서 누군가 다 넣어달라고 주문을 한뒤 머스타드만 넣어달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 넣어달라한 덕호의 샌드위치에서 식초의 향기가 났다. 냄새는 났지만 먹는데에 무리는 없었다. 그래도 내껀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세트를 시키면 감자칩을 주는데 할라피뇨 맛을 시켰다. 후기를 말해보자면 감자칩이 제일 맛있었다.
  • 4일차 :

    • 점심 시간에 Mad Mushroom이라는 피자집을 방문했다. 테이블마다 피자를 한판씩 시켜주는 줄 알았는데 약간 파티?를 하는 느낌으로 음식을 깔아놓고 조금씩 퍼가는 식으로 식사를 했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각자 먹을 만큼 담아서 먹는 문화가 익숙한 것 같았다. 근데 문제는 음식이 나올때마다 미친듯이 몰려가서 그릇에 있는 음식을 쓸어가는 사람들 덕분에 20분 정도가 지나고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저녁으로는 green leaf라는 베트남 음식점을 방문하였다. 해당 음식점에서 마땅히 뭐를 시켜야할지 몰라 평범하게 쌀국수를 시키게 되었다. 근데 정말 충격적인건 너무 짰다. 진짜 짰다. 바닷물이 분명하다. 하지만 미국에 오고서 처음으로 먹는 무난한 맛의 국물이였기에 8할 정도는 마시게 되었다.
    • 퍼듀대학교에서 가장 재밌는 곳을 방문했다. 한국어 발음으로 코렉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그냥 대학교 체육관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대학교 체육관을 생각하면 안된다. 잘 구성된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한 운동기구들, 거대한 수영장까지 그냥 복합 체육시설의 느낌이였다. 카운터가 있는 층에서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가게와 편의점이 있었다. 앞으로 많이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5일차 :

    • 오늘은 Tony 교수님을 처음 만났다. 교수님들은 항상 등장때마다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신다. 학생 대 교수가 아닌 무언가 친구? 같은 느낌으로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팀 종이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 내 나이 스물 여섯 정말 재밌게 이름을 생각했다. 결국 팀이름이 idiot이 되었다.
    • 퍼듀 대학교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Book Store가 있었다. 구경을 가보니 퍼듀 대학교 로고 혹은 PURDUE 글자가 새겨진 상품들이 있었다. 퍼듀 대학 농구팀이 경기에서 이기게 되면, 해당 경기에서 성공한 3점슛의 총합산 점수만큼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할인할때만 가야겠다.
    • 단체사진도 찍었다. 아마 눈을 감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저녁에는 KIMCHI라는 한식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생전 가장 비싼 15000원정도의 쫄면을 먹었다. 맛있었다.
  • 6일차 :

    • 점심에 chic pot le 라고 하는 음식점을 방문했다. 밥에 고수가 섞여 있어 살짝 불안했지만 또띠아에 싸서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 오늘은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덕호야 고마워
    • 퍼듀아이디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신나서 뛰어갔다. 5시까지 운영한다기에 4시 50분쯤 방문하였다. 발급을 받으려면 여권이 필요하다는데 여권을 못챙겼다. 내일 다시 가자.
    • 저녁으로는 맥도날드를 갔다. 한국에서는 맥도날드에서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 버거만 먹어왔는데, 처음으로 빅맥에 도전했다. 당연히 라지를 주문했고 당연히 햄버거가 라지인 줄 알았다. 우와 감자랑 음료만 라지였다. 정신 나갈 것 같다.
    • 팀원들과 간단하게 맥주한잔으로 시작했다. 위스키로 끝났다.
  • 7일차 :

    • 공부를 했다. 흥미로웠다.
    • 점심으로 담소라는 한국 식당에 갔다. 순차적으로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 사이에 순두부 찌개가 나왔다. 맛살이 들어있다. 해물 순두부인가 보다.
    • 오늘은 목요일 할인을 해주는 날이기에 Book Store를 방문했다. 이전 방문시 골라놨던 텀블러를 가지고 카운터로 갔다. 얼마나 할인되나 기대했다. 할인이 안된다. 어제 경기에서 퍼듀대학교 농구 팀이 진것 같다. 바코드를 찍었기에 그냥 결제했다.
    • 지난번 방문에 무난하고 괜찮게 먹었던 것 같아서 chic pot le 를 다시 방문했다. 오늘은 bowl로 주문해서 먹어봤다. 양이 장난이 아니다. 아직도 배부르다.
    • 미국에 오고 처음으로 빨래방을 갔다. 빨래방에 도착하는 순간 정말 빨래 공장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세탁기가 정말 많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세탁비가 한국보다 월등히 쌌다. 출국 직전에 전부 한번씩 빨아가야겠다.
  • 8일차 :

    • 날씨가 너무 춥다. 이건 진짜 미친거다. 말이 안된다. 바람에 무슨 면도날이 실려 오는 것 같다. 귀가 떨어질 것 같고 안경에 김이 서리는데 눈썹에도 얼음이 맺힌다. 당장 장갑이랑 귀마개를 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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